[전남일보] 강진군, 출생아 증가…5일만에 7명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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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강진군, 출생아 증가…5일만에 7명 출산
  • 입력 : 2024. 01.10(수) 13:57
  • 강진=김윤복 기자
지난 1일 강진군에 첫 아기가 태어난 이후 닷새만에 6명이 더 태어났다. 강진군은 7세까지 월 60만원을 지급하는 육아수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준비 용품 등 다양한 출산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에 지난 1일 첫 아기가 태어나 축하를 받은 이후 닷새 만에 또 6명이 태어나 7명의 아이가 출생신고를 마쳤다.

1월 말까지 14명이 더 출생할 예정으로 전년 10명 대비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154명으로 2022년 93명에서 66% 증가했다. 전남도 지자체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얻은 성과로 군의 전국 최고 육아수당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진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7세까지 월 60만원을 지급하는 육아수당과 산후조리비 지원, 출산준비용품 등 임신·출산 친화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강진군은 출생아 수 증가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을 위해 차별화된 임신·출산 정책을 실시 중이다.

임산부에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임산부 초음파 및 기형아 검진비(각각 최대 6만원) △출산용품(1인당 10만 원)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최대 300만원)등을 지원한다.

출산한 산모에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원, 둘째아이상 30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2주 이용료) 또는 산후조리비(154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영양플러스 보충 식품 등을 지원한다.

군에 주소를 두고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 및 혼인신고 3년 이내 부부에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출산과 육아를 위한 정책으로 더많은 부부들이 강진에서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