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공공기관서 흉기 위협 예고한 40대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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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전남일보]공공기관서 흉기 위협 예고한 40대 긴급체포
  • 입력 : 2024. 02.27(화) 18:44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광주 남부경찰서.
공공기관 직원을 상대로 흉기 위협을 예고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남부경찰·백운지구대는 이날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40대 중반 남성 A씨를 체포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께 광주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흉기를 들고 찾아가겠다”고 위협했다.

흉기 난동을 우려한 센터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청사 내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차를 보고 달아난 A씨는 오후 2시30분께 남구 월산동 한 아파트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흉기 소지자를 목격했다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백운지구대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흉기 소지자 A씨는 평소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날도 센터 측에 “칼로 찌르라”는 환청이 들린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에 A씨를 입원 조치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