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마크. |
광주 북부경찰과 광산경찰은 필라테스 원장 3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 북구 문흥동과 광산구 우산동 등 두 곳에서 필라테스 업체를 운영했던 A씨는 선결제 할인 이벤트를 열어 수강료를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7월1일 회원들에게 경영난을 이유로 폐업을 통보했으나, 폐업 통보 직전까지도 선결제 이벤트로 수강생을 모집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필라테스 운영하다 인건비 등으로 불어난 빚이 감당이 되지 않자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집계된 피해자만 100명이 넘고 1인당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의 수강료를 지불한 것으로 파악, 피해 금액은 수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상아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