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에서 광주로 오던 화물차 타이어 빠짐 사고로 광주사진협회 관계자 등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사고원인으로 당국의 정기점검 등 미흡을 꼽아 보완이 요구된다. 2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경기 안성시 공도읍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 트레일러 차량의 뒤편 타이어가 빠졌다. 빠진 타이어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부산 방향으로 주행하던 관광버스 앞 유리를 깨고 들어갔다. 타이어는 운전기사와 기사 대각선 뒤편 좌석에 앉은 승객을 치고 중간 통로에 멈춰 섰다. 승객들은 한국사진작...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2.26 18:18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 행동에 광주·전남 수사기관들이 원칙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26일 광주경찰청·전남경찰청과 함께 검·경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의 불법 집단 행동을 신속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 국민의 생명·건강에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 엄단과 함께 각 수사기관이 협력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 앞서 법무부는 ‘엄정 수사’ 원칙을 강조한 바 있다. 정부의 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불법 행동을 주도하는 주동자와 배후 세력에 대해 구속 수사를...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2.26 18:18광주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김경례)은 오는 3월12일 오후 2시 재단 3층 북카페 은새암에서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인 이나영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은 재단이 기획한 북카페 체험프로그램 ‘은새암이 만난 사람들’의 일환으로 오는 3월8일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초청해 시민들과 함께 지난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한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강연 주요내용은 △일본의 배봉기: 죄책감과 공감의...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26 16:56여수해양경찰이 폐그물 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2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여수시 섭도 동쪽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이 길이 약 30m 폐그물을 발견했다. 신고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폐그물은 안전지대로 옮겨 인계하고 폐기 조치 했다. 또 지난 25일 오전 8시 30분께 여수시 신북항 인근 해상에서 폐그물이 떠다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이 출동해 길이 약 10m 폐그물을 수거해 관계기관에 인계하기도 했다. 폐그물 등 부유물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2.26 16:24전남도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지난 21일 남악 챠밍팩토리에서 제12대 신경옥 회장 이·취임식과 원장 연찬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현창 도의원(구례), 박경미 도의원(광양), 유미자 전남도 여성정책관, 박상선 전남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윤영애 전남도 육아종합지원센터장, 각 분과 분과장 및 가정어린이집 원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경옥 회장은 “저출생으로 폐원이 속출하는 등 보육 현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지자체의 30% 예산삭감에 따라 급 간식비 등도 삭감하고 있다. 유보통합을 앞두고 복지부에서 교육청으로 ...
목포=정기찬 기자2024.02.25 12:49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고영훈)는 광주 서구 상무자동차운전전문학원(회장 김휴섭)을 ‘제10호 HUG 희망배움터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HUG 희망배움터 우수 교육기관은 법무보호대상자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재범방지 및 고용지원에 기여하고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업체를 말한다. 인증식에는 김휴섭 상무자동차운전전문학원 회장, 김전옥 상무자동차전문학원장, 이금엽 직업훈련위원회장, 고영훈 광주전남지부장 등이 참석 했으며 현판 제막식과 후원금(2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
박간재 기자2024.02.25 12:36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멸종위기종 토종 고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해양환경인명구조단은 24일 정오께 여수시 돌산 금봉마을 해안에서 상괭이 현장 조사 활동 중 사체를 발견해 해경 돌산파출소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50㎝. 몸통 둘레 85㎝, 무게 35㎏으로 죽은 지 오래돼 훼손 상태가 심해 관할 지자체에 폐기 요청됐다. 앞서 23일 남면 화태도 묘두해안에서 상괭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또 18일 금오도 여천항, 16일 장등해수욕장 등 최근 4구의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
뉴시스2024.02.24 15:54오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어느덧 만 2년을 맞는다. 양측은 ‘휴전을 통해 평화를 이룩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지만 상호 간 폭격을 멈추지 않는 등 협상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전쟁이 장기화 되면서 이역만리 타지로 떠난 피란민들도 지쳐가고 있다. 극심한 우울증 등을 호소하며 전쟁 와중에도 고향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생겼다. 조상의 땅 ‘한국’으로 피난 온 고려인마을 우크라이나 동포들의 절망감은 깊어만 가고 있다. ●“전쟁으로 국적·터전 다 잃었어요” “머리 위로 지나가...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22 18:33“전공의 파업으로 응급실에 진료를 볼 의사가 없어요. 환자는 거의 못 받고 나머지는 다른 병원으로 돌려보냈습니다.” 21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 진료를 접수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병원 로비와 달리 응급실은 한산하다. 주로 응급실 당직을 서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응급실이 응급환자를 보기 힘든 상황에 처하자 병원 측은 서구 상무병원과 광산구 센트럴병원 등 2차 의료기관으로 구급차를 돌려보냈다.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가능성이 대두됐던 초기, 응급의학과에서 우려했던 ‘응급실 뺑뺑이’가 현실화 된 것. ...
송민섭·정상아 기자2024.02.21 17:36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가 지난 17일 ‘2024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은 지난해 창단한 초록우산의 아동참여조직이다. 이들은 1년간 아동이 권리 주체자로서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알고 아동 권리증진에 필요한 법과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올해 아동권리옹호단은 총 156명으로 서울부터 경기·시흥·부산·대구·대전·광주·제주까지 8개 지역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광주지역본부는 8~18세 아동을 대상으로 모집, 전국에서 가장 많...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21 17:22광주 동구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의 실행 기본계획을 조기 수립하고 오는 10월 성공 개최를 위한 선제적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21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전년대비 3개월 가량 빠르게 수립됐다. 기본계획은 국내외 홍보 마케팅, 관련 기관 협의, 대행사 선정, 시민축제학교(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일원에서 ‘충장발光’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원 데이 원 빅 이벤트’ 전략...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2.21 14:3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동부지부(지부장 김한철)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청소년사랑위원회(회장 배순정, 위원 이광하·최창욱·조계성·윤원석·윤연화)로부터 전남동부지부 환경 조성을 위해 철쭉(350주), 상사화(160그루), 비료(25포)를 기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받은 나무는 동부지부 환경조성을 위해 사용했으며 보호대상자와 함께 ‘나눔·실천’이라는 주제로 철쭉심기 활동을 펼쳤다. 김한철 지부장은 “따뜻한 관심이 보호대상자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2024.02.21 11:07“마음 같아서는 헌혈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나이 제한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하니 아쉽네요.” 20일 광주 동구 헌혈의집 충장로센터에서는 최민규(69)씨를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헌혈 졸업식’이다. 20년 동안 정기 헌혈을 해 온 최씨는 이날 공식 기록 213번째 헌혈을 마지막으로 ‘헌혈 정년’을 맞았다. 헌혈 제한 나이인 70세가 됐기 때문이다. 최씨의 첫 헌혈은 1970년대 초반에 시작됐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그는 한 번 헌혈에 참여한 경험을 끝으로 한동안 잊고 살았다. 이후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20 18:29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광주·전남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의료공백이 현실화된 각 병원은 전문의·전임의(펠로)를 중심으로 응급실 등 필수의료 분야에 인력을 투입했다. 정부는 현장을 떠난 의사들에 업무개시(복귀)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의사면허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20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광주·전남 주요 상급병원 전공의 513명 중 361명(70%)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들 대부분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하고 진료 업무 중단을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20 18:15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머물며 조선 수군을 재정비했던 목포시 고하도에 세워진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심각해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보수가 시급하다. 20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39호인 '고하도 모충각 이충무공 기념비'의 훼손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념비의 하단부분은 상단부가 누르는 무게로 암석이 부풀어 오르는 '벌빙현상'이 발생해 붕괴위험이 제기되고 있다. 또 기념비 하단에서 습기가 올라와 비석 내부에 침투해 훼손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박리작용으로 비문의 글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져 나가고 패어 있다. 기념비는 지난 2014년 풍화정도가 심해 광화체 처리 등 보존처리한데 이어 2021년에도 바닥 콘크리트 제거 및 출입문 하부 통풍공사를 진행했다. 목포시는 최근 현장조사 및 자문을 통해 '벌빙현상'이 지속될 경우 하부에...
뉴시스2024.02.20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