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만든 연극 ‘봉선화Ⅲ’를 오는 24일 오후 3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봉선화’는 일제의 조선 식민지 가해국인 일본의 시민들이 강제동원과 인권유린의 역사를 규명하고 피해보상 등 해결을 목표로 38년간의 인권회복 운동의 과정을 ‘연극’으로 표현한 것이다. 2003년 나고야에서 첫 공연(봉선화Ⅰ)을 무대에 올렸고,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22년 9월에 두 번째 공연(봉선화Ⅱ)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 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3 14:39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2018~2019년에 기증 기탁된 10개 소장처 1100여점에 대한 목록집을 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간행된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Ⅰ’에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기증 또는 기탁받는 소장처를 대상으로 소장경위, 주요도판, 각 유형별 상세목록이 수록됐다. 수록된 10개 소장처는 곡성 이천서씨 서민수, 광주 윤상원열사 및 윤석동 일기자료, 무안 반곡 죽헌공 후손가, 면파공 후손가, 나주 금호사, 장흥 영광김씨 삼우당, 화순 도암 한산이씨 관해 후손가, 영암 평산신씨 신여익 후손가, 곡성 덕양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3 14:39●색채와 진단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이자 아베로에즈(Averroes)와 더불어 페르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철학자이자 의학자인 아비스나는 그의 저서인 의학의 규범(Canon of Medicine)에서 빛의 진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는데, 빛의 진단은 치료에 길잡이가 되는 것이라고 빛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이 책은 가장 오래된 의학서 중 하나이다. 벤슨(John Benson)은 1907년 12월호 미국 임상의학협회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피부에 나타난 반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는데, 피부에 하얀 반점이 나타난다면 나병(癩病)의 징후라 했다. 미국의 과학자, 신비주의자, 내과 의사, 예술가, 수필가, 심리학자. 색채 화가, 1878년 뉴욕 자기학회 회장을 역임한 배빗(Babbitt, Edwin D.)은 그의 저서인 빛과 색의 원리(Principles of L...
2024.02.13 13:055·18민주화운동 시민군으로 활동한 전력으로 은둔생활을 이어오다 1986년 소요·포고령 위반 등 6개 혐의로 옥고를 치른 고(故)이강하 화백. 이 화백은 유족이 청구한 재심을 통해 지난해 12월 43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강하미술관은 올해 첫 번째 전시로 미술관 소장전 ‘이강하의 응시凝視, 1984-2024’를 오는 3월1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아카이브 자료로 공개된 이강하 화백의 무죄 판결문과 함께 5·18 이후 그가 염원했던 이상향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화백은 남도의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선상에 있으면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7:39국립광주박물관은 제14기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큐레이터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으며, SNS 운영 및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한 대학생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 전남·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동일 지역 거주자다. 모집분 야는 글·사진, 디자인, 영상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박물관 전시·교육·문화행사에서 현장 취재 후 다양한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업로드 하는 등 4월부터 11월까지 홍보업무를 수행...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5:06광주시립교향악단은 38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No.2’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이병욱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중 하나로 20세기 대표적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는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쾰른 국제피아노콩쿠르,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스위스 취리히...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4:38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4 ACC 시민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신규 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30명의 ACC 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700여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시민오케스트라는 150명 규모로 운영되며, 기존 단원 90명이 참가한다. ACC재단은 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4:39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한서희는 최근 남자 배우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8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법률사무소 윌 김소연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한 고발장이 서울경찰청에 7일 접수됐다. 앞서 한서희는 지난달 30일 자신이 활동해오던 일명 ‘고독방’이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남자배우 A씨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톡 대화 내용 캡쳐 사진을 공유했다. 여기에는 한서희가 지난해 11월30일 A씨에게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 “지금 졸리다...
뉴시스2024.02.10 11:08개그맨 박수홍(53)이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와 관련, 엄벌을 원한다는 입장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했다. 지난 9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수홍은 지난달 2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에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제출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수홍의 큰형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2022년 1...
뉴시스2024.02.10 09:11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에게 올해 결혼운이 들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이동근 아나운서는 제작진이 준비한 김희철의 올해 사주를 읊었다. 김희철의 핑크빛 연애 기류를 예상하게 만드는 사주였다. 이 아나운서는 김희철의 사주에 대해 “이성을 찾아 마음이 움직이고 사랑의 감정이 싹이 트는 시기이니 인연의 운이 좋다. 가정에는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거나 새 생명이 잉태되는 희소식이 있을 것”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이날 게스트로 나온 츄를 향해 “전 올해 (애인이) 생긴다고 하니까… 제 결혼...
뉴시스2024.02.10 09:04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의 현 상태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태진아는 애칭 옥경이로 불리는 이옥형과 함께 병원에 가 검진을 받는다. 태진아는 아내 치매 진단 당시를 떠올리며 “믿어지지 않았다”며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의사가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한다. 병원에 온 이옥형이 “아침 식사 했냐”는 물음에 “안 했다”고 답하자 태진아는 “드신 걸 기억 못한다”고 말한다. 담당 의사와 마주한 태진아는 “아내가 저녁에 우는 증상이 있었는데 요즘은 울기도 하고 안...
뉴시스2024.02.10 09:02피스로드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송광석)는 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각계 대표와 세계 대학생 300명과 함께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세계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광석 2024 피스로드 한국 공동위원장은 “2013년 시작된 피스로드는 160개 국가가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며 2015년 칠레 산티아고, 아프리카 희망봉,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시에 출발해 120개국에서 피스로드가 이어지고 마지막 서울에 모여 종주식을 가졌다”면서 “칠레를 비롯한 남미 청년들이 피스로드가 발전될 수 있도록 ...
박간재 기자2024.02.08 23:25오랜만의 연휴, 휴식의 여유를 안겨주는 건 단연 시네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휴먼,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는 블랙 코미디, 현대사회의 디스토피아적 이면을 담은 SF 등 울고 웃게 할 드라마가 올 설 연휴 극장가로 출격한다. ●도그데이즈-반려견과 유쾌한 에피소드 반려인 1000만 시대. 개를 키우는 현대인들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엮이면서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특별한 단짝, 반려견들 덕분에 엮이게 된 이들의 스토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현대인에게 무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7 18:05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해 연말 국내에서 31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서울의 봄’은 광주 관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2·12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의 다음 시나리오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이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때로는 찬란하게 때로는 어둡게 대중적 흥행요소와 작품성까지 거듭하며 발전한 웰메이드 K-시네마. 극장에서 놓쳤던 작품들을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즐겨보자. ●궁중 미스터리 ‘올빼미’-JTBC 8일 오후10시10분 설 연휴 전 8일 궁중 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7 11:41아나운서 최동석(45)이 전처인 박지윤(44)에게 양육권 관련 불만을 토로했다. 박지윤 측은 아픈 아들을 두고 파티에 참석했다는 주장 관련 “자선행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6일 “박지윤씨가 참석한 파티는 자선행사”라며 “미리 잡혀 있던 스케줄이었다”고 밝혔다. 박지윤이 진행한 민트 프로젝트는 유기동물 구조·치료·입양을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참여자들이 낸 식사, 와인 비용, 경매 수익금을 유기동물보호소에 기부할 예정이다. 하지만 최동석은 SNS에 박지윤 입장을 캡처해 올린 뒤 “네, 변명 잘...
뉴시스2024.02.07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