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위수탁 운영 중인 광주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가 지난 3일 광주 비아고등학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제공 |
'내 마음 밭 가꾸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반려식물을 이용했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학업·대인관계 등 자신의 고민을 적어보는 상담편지도 서로 주고받았다.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전문상담활동가들은 직접 손 편지를 작성해 상담편지에 대한 답장을 준비 중이며, 추후 이 편지는 학생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한 학생은 "코로나19로 학교를 가지 않아 많이 외로웠는데, 집단 상담을 통해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상담 편지 답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