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성 향우회장 |
올들어 지난 달 30일 재경 시ㆍ군향우회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상판리에서 향우들을 위한 쉼터회관(1094㎡ㆍ약 330평)을 마련했고 같은 달 향우회 내에 (사)담양사랑출향인회라는 법인까지 설립, 향우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68년 설립, 수도권 16만명의 담양향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담양군향우회가 이처럼 역동적인 활동을 전개, 담양향우회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나무의 고장답게 죽제품을 팔기 위해 서울을 비롯 평양, 신의주 등 전국에 걸쳐 활동했던 담양사람들이 수도권에 정착, 향우회를 조직한 지 약 50년만이다.
12개 읍ㆍ면향우회와 함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담양향우회는 탄탄한 조직력과 함께 연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월초 신년교례회 및 단배식을 시작으로, 1월말 고향에서 담양군공직자와 함께 공직자간담회, 3월 시산제, 4월 청년회 체육대회, 5월 대나무축제 및 군민의날 행사 참여, 6월 여성회 야유회, 7월 임원 단합대회, 8월 출향인자녀 고향탐방, 10월 고향농수산물홍보판매 및 체육대회, 11월 여성회 정기총회, 12월 초중순 군향우회 정기총회, 12월말 송년회 등이 쉼없이 개최되고 있다. 거의 매달 한개의 행사를 소화해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공직자간담회때는 매년 500만원을 (재)담양군장학회에 전달하고, 출향인자녀 고향탐방때면 40명의 향우자녀를 고향에 보내 고향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또 대나무축제때는 약 200명의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 행사를 빛내주고 있다. 이밖에 향우화합을 측면지원하기 위해 전임 향우회 회장 및 임원들이 중심이 돼 마련된 '담죽회(회장 이은성)'도 기금 출연 등 향우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은성 담양군향우회장은 "향우간 화목을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해 향우회를 이끌고 있다"며 "후배 향우들의 참여를 이끌고 후배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덕균 선임기자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