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순칠 작가 |
‘운주사 천불천탑’, ‘매화’, ‘고인돌’, ‘배꽃’으로 널리 알려진 황 작가는 딸 상희양의 피아노 공부를 돕기 위해 딸이 다섯 살이던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딸과 함께 음악회를 열고 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개인사정으로 상희양은 참여하지 않는다.
‘부녀 음악회’는 황 작가의 화실에서 시작해 시민회관 소극장, 유스퀘어 음악홀 등에서 열어온 바 있다.
이번 음악회 연주자로는 팬플룻의 김강희, 조규중이 참여한다. 황 작가는 피아노를 연주한다.
음악회에서는 강춘희 선생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팬플룻 연주로 ‘외로운 양치기’, ‘숨어오는 바람소리’, ‘라팔로마’ 등을 선보인다.
황 작가는 피아노 연주로 동요, 팝송, 클래식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 외에도 황 작가가 지난 2020년부터 작업해 온 운주사 4계절 석불과 경주 남산 불곡, 탑골, 소녀불, 여인불 등 석불 그림을 비롯 지리산 화엄사 홍매, 담양 지실 와룡매, 지리산 수락폭포, 백운산 구시폭포 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