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자매가' 최미라 대표> 3대째 전통한과 맥 이어가며 소득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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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곡성 자매가' 최미라 대표> 3대째 전통한과 맥 이어가며 소득창출
숯불에 구워 만든 제품 판매
유과·김부각·토란떡파이 제품
  • 입력 : 2023. 06.07(수) 13:47
  • 박간재 기자
‘곡성 자매가’ 최미라(오른쪽) 대표와 동생.
곡성에서 전통한과로 ‘농산물 2차가공형 소득모델’을 구축하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자매가 있다.

‘곡성 자매가’ 최미라(45) 대표는 네째 동생과 함께 20년 만에 고향 죽곡으로 내려와 3대째 전통방식 그대로 숯불에 구워 만든 전통한과의 맥을 잇고 있다. 현재 숯불향과 유과, 김부각, 토란떡파이 등 3가지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잇으며 연매출 1억3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숯불향과 유과는 숯불에 향을 입혔다는 뜻으로 자매가의 대표 브랜드다. 일반적인 유탕처리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손으로 숯불에 구워낸 제품이다. 김부각과 토란떡파이도 수작업으로 만들어 낸 간식과 식사 대용이다. 김부각은 진도 김과 곡성 찹쌀을 이용해 바삭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기호성 제품으로 매주 목요일만 사전 예약제로 팔고 있다.

두 자매는 식품제조가공장을 지은 뒤 농촌정착형 소득모델을 고민하다 지난 2018년 곡성군농업기술센터 강소농에 등록했다.

강소농 농업경영개선 교육을 비롯해 e-비즈니스, 마케팅, 명품대학 등 교육에 참여하며 전남농업기술원 강소농 컨설턴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꿈을 이뤘다. 시장분석과 제품 유통 등을 분석하고 차별화 했으며 스토리텔링을 통한 원가·품질·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결과다.

최미라 대표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제품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2차가공과 매실 과수원을 활용한 농촌체험 등을 결합한 힐링형 모델 구축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구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농업인들이 1차뿐 아니라 가공 및 체험 등 연계한 농촌융복합 소득모델을 구축해 소득을 올릴 수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