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양연수,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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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전남도청 양연수,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대회 준우승
여일부 결승서 엄화영에 0-3 패
  • 입력 : 2023. 07.25(화) 16:38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전남도청 스쿼시팀 양연수(왼쪽)가 제23회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청 스쿼시팀 양연수가 제23회 회장배 전한국 스쿼시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연수는 지난 13~16일 경북 김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엄화영(인천시체육회)에게 0-3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연수는 32강전서 김진희(서울시스쿼시연맹)와 16강전서 안은찬(대구시청)을 각각 세트스코어 3-0으로 꺾은 뒤 8강전서 김가혜(광주시체육회)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서 최유라(경남체육회)를 상대로 1세트와 2세트를 각각 7-11, 8-11로 내준 양연수는 3세트에서 11-7로 이기며 추격에 나섰다. 4세트도 11-3으로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 양연수는 마지막 5세트를 11-3으로 잡으며 세트스코어 3-2로 결승에 올랐다.

양연수는 준결승에서 많은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와 허벅지 부상으로 결승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엄화영에게 첫 세트를 8-11로 내주며 기선을 뺏겼고, 2, 3 세트에선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각각 10-12로 졌다.

양연수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지만, 부상관리와 체력훈련을 더 열심히해 다음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재 전남도청 스쿼시팀 코치는 “부상이 있음에도 최선을 다해준 양연수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부상관리와 경기력 관리를 잘해 앞으로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