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체육회의 2025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가 지난 13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전남 22개 시군체육회장, 72개 종목단체장, 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15일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2025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13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체육회와 전남 22개 시군체육회장, 72개 종목단체장, 체육지도자, 스포츠클럽 관계자 등 200여명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유 회장은 이날 대한체육회 비전과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지방체육회 및 종목단체 자립성 강화, ‘스포츠커넥트’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인프라 구축, K-스포츠 글로벌 육성 등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 생활체육지도자 증원과 처우 개선,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전국소년체전 활성화, 군비 100% 지역스포츠클럽 지원 필요성 등이 제기됐으며, 장흥군 대한체육인재개발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개원과 운영비 확보 촉구도 이어졌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지방체육이 강해야 대한민국 체육이 건강해질 수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리해 자체 대책은 물론 정부와 국회에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지방체육이 살아나야 대한민국 체육이 발전한다”며 “대한체육회와 협조해 안정적인 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