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인력난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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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시·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인력난 숨통’
15개 시·군, 25개 일자리사업 선정
미스매치 해소, 고용 환경 개선 등
  • 입력 : 2024. 04.17(수) 10:41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전남도가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고용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2024년 도 공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2월 각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15개 시·군, 25개 사업을 선정해 이번달부터 △교육·훈련 △창업·창직 △취업연계 △산업단지 환경개선 △샌드박스 등 유형별 일자리 사업에 도·시·군비 57억원을 지원한다.

먼저 교육·훈련 주요 사업은 석유화학산단 현장인력 양성, IT/3D 취업·창업 기술 양성, 철강산업 분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으로, 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할 예정이다.

창업·창직 사업을 통해서는 관광산업을 위한 관광식품 및 친환경 관광상품 융합 창업 지원, 크리에이터 지원 등 지역 핵심산업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한다.

취업 연계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 특화 맞춤형 구인·구직 및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 취업 취약 계층을 집중 지원해 빈 일자리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5060 커리어 리스타트(RESTART) 프로젝트를 지원해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참여 및 공헌 기회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입주한 산업단지 내 공동 무료통근버스 운행 지원과 근로자 숙소 임차료 지원(1인 월 30만원 한도) 등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용환경 개선을 통한 인력난도 해소한다.

전남도는 고용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과 함께 도 공모 사업을 2022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716명 취·창업, 13만2000여건의 일자리 연계 실적을 내 호응을 얻었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현장의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고용 환경 개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자체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