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틀 연속 NC 제압…네일 4승·이우성 4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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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틀 연속 NC 제압…네일 4승·이우성 4호 홈런
  • 입력 : 2024. 04.20(토) 20:22
  • 뉴시스
네일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KIA(17승 6패)는 2위 NC(14승 9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NC전 4연승, 홈구장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KBO 데뷔 후 5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4를 기록했다.

이우성은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도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NC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NC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도루로 찬스를 잡은 NC는 손아섭의 포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 포수 김태군은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 박민우을 태그하지 못해 실점을 내줬다. KIA 이범호 감독은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났다고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이창진의 볼넷과 상대 포일,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창진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만든 KIA는 최원준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김도영의 1타점 내야안타, 이우성의 3점포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 공격에서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 두 번째 투수 김사윤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김현수는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