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과 광주지방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
이날 간담회는 공공구매제도 관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지방조달청에서는 김종열 청장과 임정기 자재구매과장, 정찬경 경영관리과장, 안선희 장비구매과장 등 5명이 참석했다. 협동조합에서는 박복근 광주전남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 박영회 광주전남제주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유동주 광주전남식자재협동조합 이사장, 김형준 광주전남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노종호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류승원 광주전남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를 통해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평가기준 완화 △MAS 가구류 인도조건 개선 △학교 졸업앨범 품목 MAS 활용 확대 △3자 단가 계약 시 지사를 별도 사업장으로 인정 △협동조합을 통한 구매 제도 활성화 △협동조합 공동브랜드 제품 MAS 참여 △MAS 계약단가 조정 시 협동조합 자료 활용 등이 건의됐다.
이에 김종열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오늘 논의된 애로사항 등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 중소기업 구매 확대와 관내 공공기관 등이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준 광주전남회장은 “최근 원자재가격과 고금리·고물가 등 급격한 제조원가 상승으로 적자납품이 지속되며 우리지역 중소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기업들이 물가변동이 제대로 반영된 적정 납품단가를 보장받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