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옥수수 열대거세미나방 긴급방제 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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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군, 옥수수 열대거세미나방 긴급방제 약제 지원
258농가 대상
  • 입력 : 2024. 05.20(월) 13:52
  • 조진용 기자
고흥군이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방제 약제를 지원 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검역 대상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애벌레)이 지난 17일 발견됨 따라에 옥수수 작목 258농가 76㏊ 대상으로 긴급방제 약제를 즉시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옥수수와 수수·벼 등 화본과 작물을 갉아먹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이 시기 어린 벌레가 옥수수 잎과 줄기를 갉아 먹는 해를 끼친다.

알부터 성충까지 44일의 발육기간을 가지고 100~300개의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성충은 다른 먹이원을 찾기 위해 100㎞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방제 약제를 살포할 때에는 약액이 옥수수 작물 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한 약액을 살포하고, 애벌레는 야행성이므로 가능한 해뜨기 전이나 해지고 난 후 방제가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열대거세미나방은 유충이 2~3령일 때가 방제 적기이므로, 옥수수 안정생산이 되도록 유충 발생 초기 적기 방제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