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8월9일 진흥원 다목적강당에서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과‘지역의 기후환경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제공 |
11일 에너지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그린커넥트(Green Connect)’의 일환으로, 광주시사회서비스원과 맺은 첫 번째 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그린커넥트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관련 공공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협업프로젝트를 말한다.
협약을 통해 지역아동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가 기후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기후환경교육 콘텐츠 개발 및 홍보 △지역사회 아동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지역아동센터 및 느린 학습자 아동 지원을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기관은 올 하반기에 광주시 내 다수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기후환경교육을 추진하여 아동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전반의 기후변화 적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고상연 에너지진흥원 원장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아동에게 더 가혹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 친화적인 탄소중립 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