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팀이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중부 결승에 진출했다. 수피아여중 농구팀 제공 |
수피아여중은 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동주여중을 60-39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수피아여중은 8일 낮 1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수원제일중과 우승컵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수피아여중이 수원제일중을 이기면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수피아여중은 C조 예선리그에서 1승(숭의여중 69-60 승) 1패(온양여중 34-39 패)를 기록, 조 2위로 결선(8강)에 올라 봉의중을 53-39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피아여중은 이날 준결승에서 동주여중을 상대로 팽팽한 공방을 오가며 1쿼터를 12-11, 1점 앞선 채로 마쳤다.2쿼에서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이나현과 이주미의 쌍포에 힘입어 29-17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우세한 경기력으로 17점을 더해 46-2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은 수피아여중은 4쿼터에서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치며 21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수피아여중 이주미는 21득점 20리바운드 2스틸 6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나현이 15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불록슛, 송지은이 13득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광주 수피아여고는 같은날 경남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결선(8강)에서 상주여고를 106-52로 대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피아여고 임연서(29득점)와 송지후(25득점), 김담희(16득점), 이가현(12득점), 정지윤(12득점) 등 주축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승리 요인이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