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 건강시대"…광주 서구, 다양한 어르신 지원정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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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백세 건강시대"…광주 서구, 다양한 어르신 지원정책 '호응'
일자리·건강복지·여가생활 분야서
"체감도 높은 맞춤정책 지속 발굴"
  • 입력 : 2025. 05.07(수) 17:29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광역시 서구가 ‘100세 건강시대’를 위한 다양한 노인 지원정책을 펼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천원국시’ 노인 일자리에 종사하는 어르신들의 모습.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100세 건강시대’를 위한 다양한 노인 지원정책을 펼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서구는 노인 일자리·건강복지·여가생활 등 주민 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지원정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서구는 국수 한 그릇을 단 돈 1000원에 판매하는 9개의 ‘천원국시’ 매장을 운영하며, 매장별로 22명씩 총 19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통안전지킴이, 재활용자원관리 등 31개 공익활동 사업에 534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전서구시니어수호단, 걸음친구 등 31개 역량활용사업에 1183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 관리 지원도 눈에 띈다. 서구는 광주 자치구 중 최초로 60세 이상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뇌 영상(CT)과 혈액검사 등 치매 감별검사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재택의료센터를 도입해 의사·간호사·복지사가 팀을 이룬 방문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유일 고령자 스마트케어 시스템을 통해 AI기반 24시간 돌봄 안전망을 가동 중이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다채로운 여가 생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슬로우조깅을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문가의 지도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으며, 서구형 평생학습 정책인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에서는 시니어 대상 맞춤형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서구노인종합복지관과 서빛마루시니어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어 회화, 스마트폰, 키오스크 교육 등 90여개 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비대면 학습 환경도 강화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어르신이 존중받는 건강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있다”며 “체감도 높은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