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촛불행동’을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유권자들이 9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내란세력 대선 출마 철회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 시민사회와 유권자들이 “내란정당 국민의힘은 대선 출마를 철회하라”며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전남촛불행동’을 비롯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유권자들은 9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내란 세력 대선 출마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해체가 내란 종식의 출발점”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위해 싸워온 국민이 만든 선거”라며 “이번 대선의 목표는 민주정부 수립과 내란 세력 청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기 대선의 책임이 가장 큰 국민의힘이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이 후보를 내세워 재집권을 노리고 있다”며 “심지어 내란 혐의를 받는 인물들끼리 단일화를 시도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그대로 둔다면 제2의 윤석열, 제2의 내란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해체를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