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 늘봄전담실장 29명을 선발, 도내 8개 시·군의 과대·과밀학교에 전임 또는 겸임 형태로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늘봄학교 운영을 총괄하는 늘봄전담실장은 운영 계획 수립, 프로그램 기획, 예산 집행, 인력 관리, 민원 대응 등 운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역할을 맡는다.

도교육청은 이날 전주시 일원에서 늘봄전담실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늘봄학교의 실질적인 운영 책임자인 늘봄전담실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전남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연수를 통해 늘봄전담실 운영 방향, 학교별 늘봄 우수 사례, 안전관리 강화 방안, 프로그램 운영 사례, 지역 자원 연계 방식 등을 공유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늘봄전담실은 전남형 늘봄학교의 심장과 같은 존재”라며, “현장의 전담실장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 전남형 늘봄학교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