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권 경제진흥원,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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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호남·제주권 경제진흥원,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맞손’
광주·전남·전북·제주 4개기관 협약
상호 기부·지역 상생발전 등 협력
“지속적인 협업 통해 시너지 창출”
  • 입력 : 2025. 06.02(월) 11:33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난달 30일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호남·제주권 경제일자리 기관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및 생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제공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등 호남·제주권 경제진흥원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전남경진원)은 지난달 30일 제주에서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호남·제주권 경제일자리 기관 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및 생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호남권 3개 기관(전남, 광주, 전북) 상호기부에 이어 2년째 추진하는 행사로, 올해는 제주까지 확대해 4자 간 상호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4개 기관은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고향사랑e음’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해 기관별 3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지역 간 순환 방식(전남→전북, 전북→광주, 광주→제주, 제주→전남)으로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기부가 지역 상생 발전 도모 및 고향사랑기부제 인식 전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기관 간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상생발전 기여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 △향후 답례품으로 사용할 농수축산물 및 중소기업 발굴·상품화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이다.

이성희 전남경진원장은 “올해는 호남·제주권 경제를 이끌어가는 네 기관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기부가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 ‘전남사랑애(愛)서포터즈’,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내 농수축산물 구매 촉진과 관광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