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브' vs '드래곤 길들이기'…연휴 극장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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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하이파이브' vs '드래곤 길들이기'…연휴 극장가 승자는
강형철 감독 한국 슈퍼히어로물
  • 입력 : 2025. 06.05(목) 09:26
  • 조진용 기자·연합뉴스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강형철 감독의 한국형 슈퍼히어로물 ‘하이파이브’가 할리우드 판타지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와 현충일 연휴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전날 4만4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33.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미션 임파서블 8’)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한 뒤 흥행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이자 공휴일이었던 지난 3일에는 17만3천여 명(32.2%)이 관람해 자체 최다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의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하는 6일부터는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드래곤 길들이기’는 예매율 31.2%, 예매 관객 수 10만2천여 명으로 예매율 1위에 오르며 2위인 ‘하이파이브’(16.9%, 5만5천여 명)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드림웍스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바이킹족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소년 히컵(메이슨 테임스 분)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용 투슬리스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진용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