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양궁선수권 조직위-광주여대 성공 개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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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세계양궁선수권 조직위-광주여대 성공 개최 맞손
연계 협력 강화 상호 업무협약
전문인력 지원·학생 참여 확대
지역과 함께 국제스포츠 축제 실현
  • 입력 : 2025. 06.10(화) 16:14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과 이연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 사무처장 등이 10일 광주여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 제공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광주여자대학교와 조직위원회가 손을 맞잡았다.

광주여대와 조직위는 10일 광주여대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대학과의 연계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는 9월5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9월22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광주여자대학교가 보유한 전문인력과 우수한 학생 자원을 대회 운영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여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운영 보조인력 및 시상요원 지원 △선수 대상 물리치료 등 현장 실무지원 △페이스페인팅 및 관중 응원분위기 조성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습형 인력을 제공한다.

이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제공 함으로써 진로 탐색 및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대회 운영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공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여대는 한국 양궁의 살아있는 전설인 기보배,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 등 세계적 양궁 스타를 배출한 국내 대표 양궁 명문대학으로, 양궁 특성화 교육과정과 선수단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이번 대회에 큰 기여가 기대된다.

특히 기보배·안산 선수는 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동문으로서 학교와 대회 간 연결 고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성과 실천성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양궁 특화 대학으로서 보유한 인프라와 학생 역량을 세계대회 현장에 직접 접목시킬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기보배와 안산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활약한 동문들이 대회 홍보대사로 함께하는 점은 학교의 명예일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큰 자부심과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대회가 대학-지역사회-조직위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국제대회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향후 다양한 주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지속가능한 스포츠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광주여대와의 협력은 성공적인 대회를 뒷받침하는 핵심파트너십”이라며 “지역대학의 전문성과 인재를 결집하여 세계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