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해경이 11일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수변공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외국인 남성 2명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
11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 수변공원 인근 해상에서 “한 명이 바다에 빠져 헤엄치고 있고, 다른 한 명이 그를 구하기 위해 뒤따라 물에 들어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와 구조정을 급파, 익수자 2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익수자는 모두 외국인 남성으로, 이 중 1명은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인계되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물에 들어가기보다는 즉시 119나 해경에 신고하고 주변 구조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대응”이라고 당부했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