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마다 침묵한 KIA…삼성에 루징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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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기회마다 침묵한 KIA…삼성에 루징 시리즈
12일 홈 경기서 1-2 패배
  • 입력 : 2025. 06.12(목) 21:35
  •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
KIA 타이거즈 윤영철이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11개의 안타에도 1점 밖에 내지 못하며 간신히 영봉패만 면하며 루징 시리즈를 떠안았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 구자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으며 경기 초반부터 삼성에게 리드를 빼앗겼다. KIA도 1회말부터 추격을 시도했다. 위즈덤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뒤이어 최형우, 오선우가 삼진으로 막혔다. 2회말과 3회말 각각 한준수와 위즈덤이 안타를 성공시켰으나 또다시 남은 공격이 막히며 이닝이 종료됐다.

4회말 2사 1·2루 상황 김호령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이창진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만루 상황을 만들었으나 박찬호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3개의 잔루를 남겼다.

5회말 최형우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나머지 주자들이 공격에 실패했고 6회말에도 2사 상황 김호령과 이창진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찬호의 뜬공으로 공격이 막혔다. 8회말 공격은 황대인의 안타로 시작했지만 한준수의 병살타와 김규성의 삼진으로 끝났다. 마지막 공격 찬스였던 9회말도 삼진-뜬공-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 윤영철은 5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2자책) 2사사구 6탈삼진으로 선방했다. 윤영철이 내려가고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올라선 불펜도 최지민(1이닝 무실점), 성영탁(1이닝 무실점), 전상현(1이닝 무실점), 이준영(1이닝 무실점)이 호투했지만 타격에서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패배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