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AI 가전 3대장’ 에어컨·냉장고·세탁기가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7월(1일~27일) 가정용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무더위 속 실내 냉방 수요가 집중되며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냉장고와 세탁기 판매도 증가세를 보였다.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같은 기간 약 20% 판매가 늘었으며, 특히 ‘키친핏’ 냉장고는 전년 대비 90% 이상 급증했다. 세탁과 건조가 가능한 올인원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는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AI 가전 3대장’은 ‘AI 절약모드’ 기능으로 전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컨의 경우 실내 습도에 따라 냉매량을 정밀 조절하는 ‘쾌적제습’ 기능이 탑재돼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무풍 기능 사용 시 소비전력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
냉장고는 반도체 소자와 컴프레서를 병행 운용하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절약모드 적용 시 최대 25%의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세탁기 역시 세탁 시 최대 60%, 건조 시 최대 30%까지 절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제품을 기반으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1등급 가전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삼성스토어나 삼성닷컴에서는 추가 혜택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