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이 대통령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복으로서의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대통령 혼자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이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대통령실과 부처 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쓰러진 직원 A씨는 국세청 소속으로, 인사 검증 지원을 위해 대통령실에 파견돼 있었다.
사고는 전날 오후 9시쯤 발생했으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현재 의식을 되찾은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