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한강대로에서 열린 전국농민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를 촉구하며 농민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
‘농민의 길’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주축으로 3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1차 전국 농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권혁주 전농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농민들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이 어떻게 송미령이 될 수 있느냐”며 유임 결정을 비판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송 장관 유임은 농민과 광장과 빛의 혁명에 대한 배신”이라며 “농민이 없는 농정이 있을 수 없다. 이 싸움에 승리해야 남태령 투쟁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로에 앉은 참석자들은 유임 철회를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내란농정 즉각 청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정준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