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고 박주혁 ‘2관왕’…송하린·남지현도 금빛 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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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고 박주혁 ‘2관왕’…송하린·남지현도 금빛 활시위
화랑기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서 광주체고 메달 잔치
  • 입력 : 2025. 07.10(목) 17:4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광주체고 송하린(왼쪽부터), 남지현, 심유한, 박주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광주체고 제공
광주체육고 박주혁이 화랑기 제46회 전국 시도 대항 양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주혁은 10일 전북 임실 오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30m에서 357점으로 공동 2위인 심유한(광주체고)과 최철준(강원체고·이상 355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박주혁은 앞서 전날 남고부 50m 경기에서 347점을 쏴 최절준(강원체고·346점), 박명재(서울체고·344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체고 송하린은 여자고등부 60m에서 344점을 기록해 김민정(대전체고)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르며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순천여고 조한이(343점)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광주체고 남지현은 여고부 50m에서 335점을 쏘며 유슬하(전북체고·336점)와 김민정(342점)에 이어 정서은(예천여고)과 공동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주혁은 이날 올림픽라운드로 치러진 개인전에서도 선전을 펼쳤다. 박주혁은 개인종합 예선에서 1364점으로 2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64강전 경남체고 고범찬(6-4 승), 32강전 경북고 김범진(6-5 승), 16강전 대전체고 노지원(6-0 승), 8강전 광주체고 배정원(7-3 승), 4강전 부산체고 박정우(6-0 승)를 연달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주혁은 오는 12일 김태현(효원고)과 금메달을 다툰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순천여고 조한이가 결승에 진출했다. 조한이는 김서윤(부개고), 김시우(순천여고), 양가은(부개고), 강민진(경주여고), 김예인(부산체고)을 모두 세트스코어 6-2로 제압하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조한이는 김미정(대전체고)과 여고부 최강을 다툰다.

광주체고 남지현은 4강까지 올랐지만 김민정(대전체고)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광주체고 관계자는 “박주혁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줘 자랑스럽다”며 “남은 결승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