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군청사 |
이번 창립총회는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적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함평군 장애인 체육의 새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남오 군의회 의장, 박정현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함평교육지원청 교육장,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진다.
함평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20년 군지체장애인협회의 논의로 시작돼, 2021~2022년 설립 건의와 2024년 간담회 및 벤치마킹, 2025년 실무회의 등을 거쳐 약 5년간 준비 끝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상임부회장 선임과 체육회 규약, 사무국 운영규정,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으로 함평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활성화, 우수선수 육성과 지원, 각종 체육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실현할 방침이다.
박정현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함평군장애인체육회의 출범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포용적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도장애인체육회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함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인의 권익 신장과 기회 확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국민체육진흥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와 협력 속에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