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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베이뷰 캠퍼스에서 ‘구글 포 에듀케이션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 및 교원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주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의 일환인 ‘2025 디지털 리더 글로벌 현장학습’의 주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시교육청 방문단과 소피 배 구글 포 에듀케이션 한국 총괄 등이 참석했다.
‘구글 포 에듀케이션’은 구글의 교육 서비스 플랫폼으로,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학습, 교사 대상 리터러시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형 AI 미래교육이 한층 더 진화하길 기대한다”며 “포용력과 맞춤형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광주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6명과 함께 22일부터 8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주요 IT·AI 기업과 대학을 탐방하고 있다. 또 앞서 21일에는 고교 1·2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한 ‘글로벌 리더십 캠프’가 출발해 하버드대, MIT, 예일대 등 미국 동부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진로·진학 체험을 진행 중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