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토박이봉사단이 지난 30일 북향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달임 봉사활동을 펼쳤다. 목포 토박이봉사단 제공

목포 토박이봉사단(회장 김성대)이 지난 30일 중복을 맞아 복달임 봉사활동에 나섰다.

31일 목포 토박이봉사단에 따르면 이날 북향동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을 대접했다.

봉사단은 전날 손수 삼계탕 재료를 준비해 소외이웃을 살피고자 복달임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이날 봉사단은 현금 100만원과 라면 100상자도 북향동에 함께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관내 소외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김성대 회장은 “무더운 여름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감사할 따름이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활발하게 봉사하고 발로 뛰는 목포 토박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순양 목포시 북향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폭염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 토박이는‘목포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들’로 2022년에 구성된 봉사단체로 집수리 봉사 후원 물품 기부 등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