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인왕제색도'. |
조선대 미술대학 한국화학과가 주최하고 우리민족문화예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전통미술작품을 보존ㆍ복원한 성과물을 발표하는 자리.
지난 2006년 9월부터 조선대 미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하는 학생 20여명이 학술세미나와 문화재 현장답사 등 교육 프로그램을 거쳤다.
이들은 1년간 문화재 복원팀을 구성해 보존가치가 높지만 관심부족 등으로 방치되거나 손상된 옛작품의 본 모습을 되찾아주는 보존ㆍ수복작업을 진행했다.
정선의 '인왕제색도'ㆍ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비롯해 송시열ㆍ강세황ㆍ이재의 '초상화', 김두량의 '흑구도', 변상벽의 '묘작도', 이정의 '묵죽도', 이암의 '묘견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