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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대학교 안재영 교육가 서울특별시의회 싱크탱크 조직인 정책연구위원에 위촉됐다. 안 교수는 총 6명의 외부 정책연구위원 중 유일한 지방대 출신으로,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울특별시의회는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연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새 정책연구위원은 안재영 교수를 비롯해 박상기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양보경 교수(성신여대), 전봉걸 교수(서울시립대), 홍완식 교수(건국대 법대), 이삼열 교수(연세대 행정학과)등 6명이다.
서울시의회는 실질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능력 있는 각 분야 지명도 높은 외부전문가 위주로 정책연구위원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책연구위원들은 서울시의회에서 의안의 발굴, 조사, 연구, 체계구축에 관한 사항의 심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정책의 대안제시, 의정활동 지원 등에 관한 학술연구용역 과제의 선정 심의, 주요 시책사업의 분석 평가, 입법안의 검토 심의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안재영 교수는 미술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정확한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다양한 분야에 뛰어난 전문 식견을 두루 갖고 있으며, 문화전반 업무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량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소외받는 독거노인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나눔 행사와 예술재능기부를 진행하는 서울아트포럼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추고 문화예술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안 교수는 곧은 성격과 꾸준한 성실성으로 일에 임하는 태도가 변함이 없으며 대인관계가 폭이 넓고 대안적 사고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리 남성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예술철학 박사를 졸업한 안재영 교수는 교육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문위원, 방글라데시비엔날레 커미셔너, 과천미래비전자문위원, 광주지방법원 조정위원, 한국공항공사 기술자문위원, 한국예총 전국예총협의회 정책기획실장, 전라남도 관광문화정책자문위원, KBS 위원, 국방일보 필진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전남일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안 교수는 "수도 서울의 각종 정책을 입안하는 서울특별시의회 정책연구위원에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 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원 기자 sw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