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문경찬ㆍ광주FC 제종현ㆍ정준연 상무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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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타이거즈
KIA 문경찬ㆍ광주FC 제종현ㆍ정준연 상무입단
국군체육부대 2016년 국군대표 선수 최종합격자 발표
  • 입력 : 2015. 11.26(목) 00:00
KIA 문경찬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문경찬과 프로축구 광주FC의 제종현, 정준연 등이 상무에 입대한다.

국군체육부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정기 국군대표(상무)선수 최종 합격자 169명을 발표했다.

야구에서는 KIA 투수 문경찬 등을 포함해 18명이 합격했다.

건국대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KIA에 입단한 문경찬은 지난 4월 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의 깜짝 호투를 펼치며 선발 데뷔승을 따냈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으로 안정적인 투구와 노련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3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경험 미숙 탓에 5회 전에 조기 강판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문경찬은 올시즌 선발(4번)과 불펜(4번)으로 8경기에 출장해 1승3패 평균자책점 9.76을 기록했다.

문경찬 외에도 투수로는 문경찬ㆍ노성호(NC)ㆍ양현진(kt)ㆍ이승진(SK)ㆍ임지섭(LG)ㆍ김선기(전 시애틀)ㆍ구승민(롯데)ㆍ양현(두산)ㆍ문성현(넥센) 등 9명이 이름을 올렸다.

포수는 이윤재(SK)ㆍ김응민(두산), 내야수는 노진혁(NC)ㆍ이창진(kt)ㆍ박지규(LG)ㆍ오윤석(롯데), 외야수는 박으뜸(NC)ㆍ송민섭(kt)ㆍ문우람(넥센)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문경찬 등 18명은 다음달 21일 육군 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거쳐 2년간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KIA 내야수 황대인은 지난달 23일 상무 서류전형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는 빠져 내년 시즌에도 KIA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축구에서는 광주FC 골키퍼 제종현과 측면 수비수 정준연 등 18명이 합격했다.

제종현은 2013년 신인선수선발드래프트를 통해 번외 지명으로 광주 FC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엔 리그 5경기에 출전했으며, 2014년엔 주전으로 활약하며 광주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기여했다. 그는 통산 38경기에 출전해 33실점했다.

정준연은 2014시즌을 앞두고 전남 드래곤즈로 부터 1년 임대로 광주FC 유니폼을 입은 뒤 그해 32경기에 출장하며 맹활약했고, 2015년 완전 이적했다. 2008년 데뷔 후 통산 139경기에 나와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조영철(울산 현대)ㆍ박희성(FC서울)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고, 박수창ㆍ신영준ㆍ김성주ㆍ황순민ㆍ윤동민ㆍ조지훈ㆍ임성택ㆍ김성준ㆍ김창훈ㆍ이경렬ㆍ윤준성ㆍ이웅희ㆍ이재명ㆍ오승훈 등이 상주 소속으로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뛴다. 축구선수들은 다음달 14일 오후 2시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야구와 축구 외에도 유도(8명), 핸드볼(9명), 탁구(4명), 사이클(6명), 테니스(4명), 아이스하키(3명), 수영(3명), 근대5종(4명), 배드민턴(5명), 양궁(4명), 체조(4명), 펜싱(8명), 복싱(8명), 사격(5명), 태권도(6명), 역도(7명), 럭비(13명), 육상(10명), 하키(11명), 레슬링(8명) 등 22개 종목에서 166명이 상무 육군병으로 선발됐다. 사격의 이원규와 강규정, 이민웅은 육군 부사관으로 합격했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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