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깔나무'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수집한 아시아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창작한 어린이 인형극이 전국 무대에 오른다. ACC의 창ㆍ제작 공연 '깔깔나무'이다. 이 인형극은 ACC가 수집한 중앙아시아 이야기 자원을 바탕으로 창작한 어린이 공연이다. 중앙아시아의 설화인 '제즈테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에서 착상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과 음악을 접목해 제작됐다.
'깔깔나무'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문화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우수공연 작품에 대해 초청경비를 지원하고 전국지역문화예술회관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깔깔나무'는 재단법인 춘천시문화재단을 비롯해 용인문화재단, 산청군청, 고령군청, 달성문화재단, (재)전남문화예술재단(남도소리울림터), 옥천군청, 충추시청 등 총 8곳에서 초청공연을 하게 된다.
초청 공연이 확정된 8곳 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경상도, 경기도 등에서도 '깔깔나무' 공연 유치를 위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깔깔나무'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ACC 방선규 직무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시설인 어린이문화원은 아시아 문화자원을 연구ㆍ개발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 어린이 콘텐츠를 창ㆍ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아시아 및 세계와 교류하는 것을 목표한다"면서 "이번 깔깔나무 공연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통해 창제작 문화기관인 문화전당의 방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기봉 기자 gb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