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 3번째 사랑의 보금자리 '해피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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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서 3번째 사랑의 보금자리 '해피스틸하우스'
옥룡 답곡마을에 준공… 전국 25번째
포스코, 2009년부터 취약계층에 제공
  • 입력 : 2017. 07.21(금) 00:00
광양시와 포스코는 20일 옥룡면 답곡마을에서 포스코의 저소득층 주거안정지원사업 '해피스틸하우스' 준공식을 열었다. 해피스틸하우스는 지난 2009년 1호 보금자리로 시작됐다. 포스코는 소방방재청과 연계해 전국 화재피해 가정에게 해피스틸하우스를 지원하며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지난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의 폭이 넓혀졌다. 광양시 제공
포스코가 사랑의 보금자리'해피스틸하우스'를 광양에 또 선사했다. 포스코가 전문 철강기술로 빚어낸 스틸하우스는 전국 25번째, 광양에선 3번째로 보금자리를 틀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광양시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20일 "이날 옥룡면 답곡마을에서 포스코 저소득 주거안정지원사업 '해피스틸하우스'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송재천 광양시의회 의장, 김학동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비욘드 대학생 봉사단, 시민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피스틸하우스는 지난 2009년 1호 보금자리로 시작됐다. 포스코는 소방방재청과 연계해 전국 화재피해 가정에게 해피스틸하우스를 지원하며 사업의 첫 발을 뗐다. 지난해부터는 저소득가정까지 지원의 폭이 넓혀졌다.

포스코는 이번 수혜가정에게 지원된 스틸 하우스에 최근 고유기술로 개발해 각광받고 있는 고내식 건축자재 '포스맥(PosMAC)' 제품 5톤 가량이 외장재로 사용돼 그 의미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준공된 해피스틸하우스까지 포함해 총 26호가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해 제공됐다. 광양에서는 지난해 8월과 11월 진월면, 봉강면에 이어 3번째 준공식이다. 한국철강협회와 광양시건축사협회,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양지사, 대동개발 등 지역사회의 후원도 이어졌다.

이번 해피스틸하우스는 25번째로 지체장애 5급 노인 가정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일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25번째 해피스틸하우스에는 대학생 봉사단들의 손길이 담겼다. '비욘드' 포스코 대학생 봉사단원 20명이 8박9일간 현지에 머무르며 나눔에 일손을 보탠 것이다.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이번 건축봉사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흘리는 땀과 시원한 물 한잔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준공에 도움을 주신 포스코와 비욘드 대학생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지어진 해피스틸하우스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하고 오래살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학동 소장은 "포스코의 기술력과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1기의 소중한 땀과 사랑으로 지어진 뜻 깊은 보금자리를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 가정에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언제나 지역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해피스틸하우스'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광양=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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