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사3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한반도문제를 연중 기획으로 집중 조명하고 있는 전남일보가 세번째 행사로 세계적 석학인 존던(John Dunn) 영국 캠브리지대 명예석좌교수를 초청, '한반도의 탈바꿈: 김대중 사상의 현재적 조명'이란 주제로 특별 국제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별관 11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격변의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한반도와 동아시아를 평화와 번영의 방향으로 이끌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사상에 주목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성찰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상호 이해와 존중, 그리고 화해와 합의'의 길로 나아가는 지혜를 모색하게 된다.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한국비교사회학회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하는 이번 국제학술행사 개회식에는 특히 이희호 여사가 축사를 할 예정이다. 또 존던 교수와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이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 국립5ㆍ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전남일보는 급변하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 올 들어 지난 1월 신년특집을 통해 영국 현지를 직접 방문한 한상진 교수와 존던 교수와의 대담 '위기의 동북아, 김대중 철학에서 답을 찾다'를 2회에 걸쳐 특집대담으로 실었고, 지난 2월1일에는 광주남북교류협의회와 한반도평화포럼 공동주최로 광주시청에서 열린'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경제협력을 위한 광주평화포럼'을 집중보도한 바 있다.




주제 발표

● '김대중과 함께 살펴보는 한국의 미래' 존던 영국 캠브리지대학 명예 석좌교수

● '한반도 탈바꿈과 김대중 정치철학'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중민사회이론연구재단 이사장)

● '김대중과 함께 동아시아 공동체를 향하여'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원ㆍ후마니타스 칼리지 부교수

지정 토론

사회(순차 통역 역할 포함):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최은정 교수

참석자 : 국민호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전 한국비교사회학회장), 윤성석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호남정치학회장), 이영철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전남대 사회과학연구소장), 기광서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전 호남정치학회장), 최협 전남대 연구석좌교수(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 신일섭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원아시아클럽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