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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디자인’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요 전시작품이 공개됐다. 단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세계 각국의 실천적 사례들로 구성됐다. 18일 (재)광주비엔날레는 광주광역시 동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요 전시작을 소개했다. 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를 주제로 사회의 다양한 존재와 삶을 인식하고 포용하는 디자인을 조명한다. 1전시관에는 ‘포용디자인과 세계’를 주제로 영국 왕립예...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6.18 16:09오는 8월30일 개막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에서 박그림·지민석 작가가 출품을 확정 지었다. 두 작가는 샤머니즘, 불교 등 동양의 전통적인 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대적 해석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잇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그림 작가는 불교적 상징과 동시대의 퀴어 서사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성적 정체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그려왔다. 그는 전통 불화 기법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며, 종교와 성적 정체성의 교차점을 탐구한다. 박 작가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주류와 비주류가 아닌 하나의 세계로 조화를...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9 12:22(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24일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100여일을 앞두고 1호 입장권 구매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60회 광주시민의 날이 열린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된 ‘1호 입장권 구매자 전달식’은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본격적인 전시 준비를 알리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호 입장권 구매자는 다양한 차이를 품는 디자인을 제시하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에 적합한 인물로 장애와 젠더 이슈를 다뤄온 활동가인 문애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6 17:09황해를 둘러싼 아시아 문명이 수묵으로 이어진다. 오는 8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해남·진도·목포 등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문명의 이웃들’(Somewhere Over the Yellow Sea)을 주제로, 동아시아 해양 문명권 속에서 수묵의 미학과 확장 가능성을 조명한다. 지난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그간 수묵이라는 동아시아 고유의 예술 언어를 동시대적 시선으로 해석하며, 서구 중심의 예술 담론을 넘어서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5 16:54(재)광주비엔날레가 2025 광주비엔날레 아카데미 전시기획자 양성과정 참가자를 다음달 15일까지 모집한다. 21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은 광주비엔날레가 축적한 미학적 담론, 전시기획 실행 등을 바탕으로 동시대 미술 전반을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오쿠이 엔위저(Okwui Enwezor)가 기획한 한·미·영 5개 대학 연계 국제 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인스티튜트(Global Institute)’를 모태 삼아 2009년 국제큐레이터코스로 시작한 전시기획자 양성과정은 올...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5.21 12:03내년 개최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싱가포르의 시각예술가이자 기획자인 호추니엔(Ho Tzu Nyen)이 선임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3일 아시아의 근대성을 탐구해 온 호추니엔을 제16회 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호추니엔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영화감독으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동시대 미술의 담론 제시라는 광주비엔날레의 본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차별적인 전시로 부각할 기획자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호추니엔은 지난 2018년 제12회 광주비엔날레 ‘상상된 경계들’과 2021년 제13회...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23 16:24(재)광주비엔날레는 ‘GB 작가탐방’의 두 번째 프로그램을 정명숙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22일 (재)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광주 남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GB 작가탐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GB 작가탐방’은 지난 2018년 시작된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의 일환이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와 시민이 직접 만나 예술 세계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정 작가는 조선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석사, 미술학 박사과정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22 14:18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너라는 세계: 디자인은 어떻게 인간을 끌어안는가?’의 EIP(Event Identity Program)가 공개됐다. 20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모두를 대상으로 최대한의 가능성을 담보하는 포용디자인(Inclusive design)을 주제로 한다. 이러한 주제를 형상화한 EIP는 포용디자인의 의미를 보자기와 연결해 모든 것을 넓게 받아들이는 ‘포용지덕(包容之德)’ 글자 각각을 보자기로 감싼 4개의 오브제로 표현했다. 천이 유연하게 변형되며 만들어진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20 14:26(재)광주비엔날레 마케팅교육부는 지난 4일 ‘GB 작가탐방’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올해 ‘GB 작가탐방’에 참여할 10명의 작가(김설아, 김신윤주, 노유승, 박치호, 신호윤, 윤준영, 이인성, 임수범, 정명숙, 천영록)와 4명의 협력공간(뽕뽕브릿지, 예술공간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스페이스 DDF) 대표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식과 향후 방향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4.14 13:50(재)광주비엔날레가 올해 교육·행사 프로그램 ‘월례회’ 개최 준비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4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마케팅교육부는 2025년도 교육 프로그램 방향성 수립을 위해 지역 내 기획자·작가들과의 만남을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광주에 자리한 문화예술 공간(갤러리 김냇과, 드영미술관, 뽕뽕브릿지, 예술공간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스페이스 DDF)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된 논의를 통해 35명의 기획자 및 작가를 만나 (재)광주비엔날레의 교육·행...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5.02.24 17:07광주비엔날레는 3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미술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전시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70만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국악 ‘판소리’를 주제로 동시대 담론을 내세우며 비엔날레의 가치를 계승·확장했다. 기후 변화, 경제 위기, 이주 문제 등의 갈등을 미술로 시각화해 풀어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22개 국가관·9개 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선보여 더 많은 관람객이 다층적인 미술의 흐름...
2024.12.30 18:12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 86일간 대장정을 마치고 1일 폐막한 가운데 전시 기간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9월6~7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자 설명회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전 세계 30여 개 외신이 참석했고 스페인 유력 매체 유로파프레스, 이탈리아 종합지 ADN 크로노스, 독일 월스트리트 온라인 등에서도 광주비엔날레를 보도하며 세계 5대 비엔날레 명성을 굳건히 했다. 뉴욕 ‘더 선’은 광주비엔날레를 “72명의 예술가들이 기성사회의 제약...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12.01 18:34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 1일 폐막식을 끝으로 86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일 (재)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이번 전시 기간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70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고 종합 관람 만족도는 81.7%를 기록하며 지난해 열렸던 제14회 광주비엔날레보다 5.8% 상승했다. 올해는 광주 북구 용봉동에 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양림동으로 외부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다양한 국가의 동시대 미술을 접할 수 있는 파빌리온 전시 31곳을 선보였다. 특히 ‘기후 변화’라는 시대...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12.01 18:25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 내달 1일 폐막을 앞둔 가운데 청각, 후각, 촉각, 미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막바지 관객맞이에 한창이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외부 전시 공간인 양림동에서 시각으로 감상하는 현대미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여덟 작품을 차례대로 소개한다. ●후각 작품·가엘 쇼안느 작 ‘비석’(3전시실) 작품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콘크리트 패널의 그림은 유령 같은 장소들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자리한다. 전시장 바닥에 놓여있는 과일은 작가이자 활동...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11.28 16:07(재)광주비엔날레가 창설 30주년을 맞은 역사와 민주·인권·공동체를 포괄한 광주 정신의 가치를 국제 사회에 널리 알렸다. 26일 광주비엔날레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탈리아 베니스 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막한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이 22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4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1만8000여명이 찾아 시각 예술의 ‘마당’ 역할을 수행해 온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가치를 향유했다. 이번 전시는 광주비...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2024.11.26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