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쓰레기가 유입되면 해양환경 파괴에 이어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인류에게 피해가 전해집니다. 해양환경과 인류의 공존을 위해 깨끗한 신안바다를 가꾸는데 노력하겠습니다.” ‘2023 신안군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 최현민 신안군 해양수산과장의 각오다. 그는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열린 임자면 어머리 해변에 대해 관리·보호가 뒷받침 되야 하는 곳라고 평가했다. 최 과장은 “어머리 해변은 다른 해변과 다르게 규모가 협소하다. 작은 규모에 비해 자연적으로 조성된 용난굴이 형성돼 있다”며 “관광자원적으로도 가치가 있어...
조진용 기자2023.05.30 14:58기후와 시장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산림버섯 육성과 신품종 개발 요구가 이어지면서 전남지역 환경에 적합한 산림소득 대체작목 발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새로운 산림버섯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트러플, 참바늘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을 대상으로 교잡육종연구를 통한 지역적합 품종 개발, 재배기술 확보, 6차산업화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5년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트러플 인공재배를 위한 접종묘 대량생산 및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성과를 거두고 있...
박간재 기자2023.05.29 13:25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실용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리는 것까지 성공했다. 지난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으로 7대 우주강국에 등극한 이후 또 한번의 쾌거를 거뒀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이 순조로운 첫발을 떼면서 오는 2027년까지 진행될 3차례의 누리호 발사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당초 계획보다 하루 미뤄진 25일 오후 6시24분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인 550㎞ 고도에 도달...
이주영 기자2023.05.26 07:47외신들은 25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3차 발사 성공과 관련, "급성장하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AFP통신은 이날 "한국은 오늘 독자 개발한 누리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작동 중인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면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우주 프로그램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AFP통신은 "길이 47m, 무게 200t 이상 3단 로켓이 한국 나로우주센터에서 오후 6시24분께 하늘로 치솟았다"고 전하면서 "주위성은 남극에 있는 한국 세종기지와 교신했고...
이주영 기자2023.05.26 07:36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비행을 종료했다. 누리호는 목표 궤도 도착 후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계획대로 사출하면서 미션을 완료했다. 25일 오후 7시30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누리호의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하였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
고흥 나로우주센터=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2023.05.25 20:4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축하글을 통해 “지난 두 차례의 성능 검증 시험발사 이후 이번 3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처음 참여해 실용위성을 탑재한 첫 실전 발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이 명실상부 우주 강국으로 나아갈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
고흥 나로우주센터=최황지 기자 orhcid@jnilbo.com2023.05.25 18:59영산강 물줄기가 나주·목포를 지나 바다로 흘러가기 전 최종 관문인 영산강 하굿둑 배수갑문 일원, 청정 해양환경 사수를 위해 목포해경 등 16개민·관 단체가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목포해경은 이번 대회에 참여해 배수갑문 개방시 영산강에서 유입된 폐플라스틱 쓰레기와 조업 중 발생된 폐어구·로프 등 친수공간에서 밀려온 쓰레기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에 발맞춰 곳곳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들을 수거하는데 주력했다. 목포해경은 연중 해양쓰레기 불법투기 예방활동·지원·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조진용·목포=정기찬 기자2023.05.25 16:06“지구의 70%가 물로 이뤄졌지만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양은 한정적입니다. 청정 해양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해안 정화활동, 캠페인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바다살리기 실천대회에 나선 김해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의 각오다. 바다살리기 실천대회가 열린 영산강하굿둑 일원은 나주에서 목포까지 나주평야지대의 농업용수인 영산강이 흘러 배수갑문을 거쳐 바다로 이어지는 곳이다. 실천대회에 나선 이유는 시민들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서다. 김 서장은 “매년 5월31일은 바다의 날로 1996년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며 “...
조진용 기자2023.05.25 15:51>전라병영성과 하멜기념관으로 유명한 강진 병영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불금불파’ 행사가 펼쳐진다. 불금불파는 ‘불타는 금요일엔 불고기 파티를’이란 뜻으로 민선 8기 강진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관광 상품 중 하나다. 강진군은 병영시장 일원에서 26일 5시 올해 첫 불금불파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불금불파를 연다. 개장식에는 에어로빅·난타 식전 공연과 함께 지역 예술인 한마당, EDM 디제이쇼, 가수 진시몬, 목비의 축하공연 등이 펼진다. 병영 불금불파는 26일 오후3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매주 금, ...
강진=김윤복 기자2023.05.25 14:46연기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저녁 6시24분 다시 우주를 향한다. 전날 발생한 기술적 문제가 14시간에 달하는 밤샘 작업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며 곧바로 재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상 및 발사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 누리호 발사를 이날 오후 6시24분 다시 시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누리호는 지난 24일 오후 6시24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3시께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며 일정을 취소했다...
최황지 기자2023.05.25 12:48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4일 오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우주환경 영향 등을 점검한 결과 누리호 3차 발사 시각을 24일 오후 6시14분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뉴시스2023.05.24 14:02보성군 벌교읍 벌교 마동길. 큰 도로를 지나자 ‘우리원(대표 강선아·38)’ 농장 표지판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빠져나와 마을 어귀를 지난 뒤에도 한참을 달렸다. 논을 가운데 두고 ‘역 ㄷ자’ 형태의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이 정겹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강대표가 반갑게 인사한다. 이곳이 전남 최초 유기농업을 시행했던 곳이자 현재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메카로 청년 농업인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이기도 하다 우리원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강대표 부모님의 영향도 컸다. 강 대표의 아버지는 지난 1974년 전남 최초 유기농...
박간재·조진용 기자2023.05.24 10:26‘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실제 위성을 싣고 세 번째 비행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24일 오후 6시24분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누리호 3차 발사를 예고했다. 발사에 앞서 23일 오전 11시33분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됐다고 항우연측은 밝혔다. 과기부는 발사 당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발사 약 4시간 전부터 연료 및 산화제 주입을 시작한다. 현재까지 기술적 준비상황을 비롯, 발사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5.23 16:38최근 귀농·귀촌, 귀산촌 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산림과수와 산약초 등을 재배하려는 임업인들이 늘고 있다. 새 소득작목 육성과 기후변화에 따른 주산지 이동 등으로 전남지역 환경에 맞는 산림소득 대체작목 발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맞춰 산림소득 작목에 대한 지역적응성 검정 시험, 대체작목 발굴, 단기소득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토종자원 산업화 연구에 나서고 있다. 연구소내 산림과수 및 산약초 등 주요 품목 대상으로 품종원 조성을 통한 유전자원 확보, 재배특성 및 관리 기술을 연...
박간재 기자2023.05.21 13:40“코로나19 종식 후 첫 가정의 달이라 기대한 마음도 컸죠. 그만큼 실망도, 상심도 큽니다. 대목이라는 말도 예전 말이지 이제는 특수라고 할 것도 없어요.” 전남 화훼농가가 어버이날, 스승의 날, 로즈데이 등 ‘5월 가정의 달’ 성수기에도 불구, 꽃 판매 부진으로 시름에 빠졌다. 18일 오전 찾은 나주시 남평면 화훼단지. 이 곳에서 화훼농원을 운영 중인 정모(42)씨는 농원 안에 잔뜩 놓인 카네이션 화분을 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씨는 “원래 이쯤이면 판매가 늘어야 하지만, 예전과 비교하면 대목은 아닌 것 같다”며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05.18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