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이 시각예술인 아트마켓 참여를 지원한다.

재단은 '서울옥션-전남문화재단 제로베이스 경매'와 '2022 서울아트쇼' 작품 출품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전남문화재단 제로베이스 경매'는 경매 시작가 0원으로 출품해 시장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가격 결정을 전적으로 구매자들이 결정하게 되는 경매로 지난 2년간 출품된 작품 145점이 100% 낙찰되는 성과를 보여줬다.

'2022 서울아트쇼' 참여 작품공모는 재단이 지난 2018년부터 지역작가들이 수도권 아트페어에 직접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총 20개 내외의 작품을 선정하여 출품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자격은 전남에 거주 중이거나 전남 소재 학교 졸업자 또는 전남에서 출생한 작가이며, 전남을 연고로 활동하는 작가를 중심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모기간은 15일부터 28일까지로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제로베이스 경매'의 경우 서울옥션이 직접 심사하고 '2022 서울아트쇼' 참가작품은 재단에서 심사한다. 세부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에 안내돼 있다.

김선출 대표이사는 "전남 시각예술인 아트마켓 작품 출품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미술품 유통 판로가 막혀 어려움에 처한 지역작가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문화재단은 2009년 설립 이래 전남의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지역작가 예술작품 구입․전시 및 상설판매관 운영, 온라인 경매 등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총 3698점의 작품을 유통·판매해왔다.

2021년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프리뷰 전시.

2021년 서울옥션 제로베이스 프리뷰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