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장 인사청문특위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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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구원장 인사청문특위 활동 개시
  • 입력 : 2023. 08.11(금) 11:08
  •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
광주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1일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광주연구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1일 전문가 2명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촉된 전문가는 전남대 행정학과 이영철 교수와 광주대 경찰·행정학부 김병완 교수로, 청문 대상 기관의 업무 분석과 함께 후보자에 대한 자질검증에 필요한 자문과 방향 제시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인사특위는 전문가 위촉에 이어 광주연구원의 운영과 혁신방안, 2023년 연구사업 추진 현황 등 후보자 인사검증에 필요한 업무보고를 사전 청취했다.

광주연구원장 인사특위는 명진 위원장, 최지현 부위원장을 비롯해 박필순, 정다은, 채은지, 안평환, 신수정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인사특위는 오는 21일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한 뒤 28일 본회의에 경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인사청문 대상은 최치국(61)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이다. (재)광주연구원 이사회는 지난달 창립이사회를 열고 최 전 이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광주전남연구원 재분리 후 첫 광주원장 후보자에 오른 최 전 이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경대를 졸업한 뒤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한국정책공헌연구원장, 부산시 정책고문, 부산발전연구원 공항 정책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명 위원장은 “새롭게 개원을 앞두고 있는 광주연구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우리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원장후보자 인사검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연구원은 1991년 12월 전남발전연구원으로 첫 출발한 후 1995년 6월 광주전남발전연구원으로 이름을 변경했다가 2007년 7월 전남발전연구원, 광주발전연구원으로 각각 분리됐다.

이어 2015년 9월 광주전남연구원으로 재통합됐으나, 지난해 민선 8기 출범과 동시에 재분리 논의가 급부상했고, 논란 속에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청회 등을 거쳐 연구원을 최종 재분리했다.

광주연구원은 기존 광주전남연구원 구성원 80명 가운데 34명(연구원 16명 포함)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고, 사무실은 진곡산단 내 옛 광주 그린카진흥원에 마련됐다. 인사청문회 후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