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제104회 전국체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인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이 13일 개막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밝힌 포부다.
송 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이 전남 체육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2008년 제89회 대회 이후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남의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도내 체육 시설 확충으로 전남을 ‘스포츠 메카’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체전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송 회장은 “육상과 수영 등 12개 종목과 개·폐회식이 열리는 주개최지 목포시를 포함해 22개 시군 70개 경기장 시설 완비 및 경기용 기구 구입을 완료하는 등 13일부터 열리는 체전 개최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에는 전국 최초로 양방향 스타트, 육상 9레인 트랙이 설치되는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췄고 모두가 안심하는 ‘안심체전’이 되도록 선수단과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번 체전에서 개최지 이점을 살려 전남 목표를 종합 3위로 정했다.
그는 “그동안 전남은 지리적인 여건과 학령 인구수 감소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매년 10위 밖의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며 “이번 체전을 위해 팀 창단과 전략종목 운영, 연계시스템 등을 구축했고 개최지 이점을 살려 불참종별 해소, 국군체육부대 영입 등 전력 보강도 이룬 데다 최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남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만큼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목표로 최선을다히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체전 49개 종목, 70개 경기장에 대한 경기 운영과 안전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성공 체전과 안전 체전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