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번호를 알려주겠다거나 굿을 해야한다고 속여 2억여원을 뜯어낸 무속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은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30대 초반 무속인 A씨를 사기·공갈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남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B씨를 상대로 ‘로또 번호를 점지받을 수 있다’고 속여 지난 2022년 8월부터 8차례에 걸쳐 부적값 200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A씨는 B씨에게 “보내준 부적을 창원의 한 땅에다 묻고 한두 달 뒤에 파내 불태우면 로또번호를 알 수 있다”고 했고, 이후 B...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2.13 12:11설 연휴 전남 지역 농·어부들이 작업 중 목숨을 잃거나 화재가 발생해 숨지는 등 각종 인명 피해를 입었다. 12일 광주·전남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7분께 강진 대구면 한 밭에 홀로 작업을 하러 나간 A(76)씨가 경운기에 깔려 사망했다. A씨의 아내는 밭일하러 나가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으러 갔다 경운기에 깔린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흙밭에 빠진 경운기 바퀴를 빼내려다 엔진 벨트에 옷이 끼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오후 1시 30분께는 해남 해남읍 한 대나무밭에서 ...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12 18:07광주·전남 장애인 단체가 설 명절을 앞두고 버스회사와 국토부 등을 향해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광주·전남 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8일 광주 서구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4년부터 장애인 시외 이동권 보장을 요구했지만 10년이 지났음에도 바뀌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장애인들은 지난 2014년 4월 시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서 표를 사고 버스에 오르려 했지만 경찰이 최루액을 뿌리며 탑승을 막았다”며 “해당 사건은 당시 외신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2 18:0711일 오후 7시 41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한 섬에서 산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대나무가 우거져 있으며 기상으로 인해 헬기 접근이 어려워 산림당국과 소방·해경 등이 경비함정을 이용해 현장에 접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전압기에서 발생한 불길이 대나무밭으로 옮겨 붙었다”고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2024.02.11 21:04고흥 앞 해상서 갯벌 조업에 나선 60대가 숨진채 발견됐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고흥 포두면 오취리 앞 해상에서 A(6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해경이 발견했다. A씨는 수심이 얕은 곳의 양식장 그물에 걸린채로 사망한 상태였으며 해경이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전 갯벌 조업을 위해 집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A씨가 돌아오지 않아 신고했으며 해경은 경비함정 2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해안가 주변 CCTV를 확보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
뉴시스2024.02.11 21:0311일 오후 1시 30분께 해남군 해남읍 대나무밭에서 불이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됐으며 잔불을 정리하던 중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2024.02.11 16:15곡성 한 계곡에서 40대 남성이 실종 신고 2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곡성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2분께 곡성군 한 계곡에서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숨진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은 계곡 내 바위틈에서 발견됐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시신을 인계받은 경찰은 이 남성이 지난해 12월 4일 실종 신고됐던 40대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곡성에 거주하는 A씨 부모가 안산에 홀로 살던 A씨와 연락이 끊기자 안산 한 경찰서에 직접 실종 신고했다. 현재...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2.11 13:45설 연휴 이틀째 전남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1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께 나주시 세지면 한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36분께 강진군 성전면 도로에서 45인승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객과 운전자는 모두 대피했으며 불은 고속버스 후미와 엔진룸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진화...
뉴시스2024.02.11 08:35전남 영광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께 전남 영광군 군남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되고 거주자 2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37명과 장비 10대를 투입,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0 15:07만취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현직 경찰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은 술취한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광주 서부경찰 소속 A경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경사는 지난 2일 오전 12시30분께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공원 앞에서 술에 취한 채 공유형 전동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킥보드를 타던 사람이 넘어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A경사의 음주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A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경사...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0 14:45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사망하게 한 80대가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은 말다툼 중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8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23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배우자 B(81)씨의 머리를 나무밀대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내와 다투던 중 격분해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 자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2.10 14:269일 오전 8시 17분께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도로를 달리던 1t 화물차가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50대 남성 A씨가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구조 직후 A씨는 헬기로 이송돼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동승자인 50대 여성 B씨는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굽은 도로에서 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2024.02.09 14:05광주 도심 공원 잔디밭에 불을 붙인 60대 취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일반물건 방화 혐의를 받는 김모(6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 3시37분 광주 북구 우산동 우산생활체육관 앞 잔디밭을 5분여 간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술에 취해 잔디밭에 앉아 불을 질렀고, 이 불로 잔디밭이 약 20㎡ 소실돼 8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공원 잔디밭에 불을 질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김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검거 당시 김...
뉴시스2024.02.08 09:38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구축을 다짐했다. 7일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병원 2층 강당에서 정신 전남대병원장, 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조진형 전남대치과병원장, 김영옥 전남대어린이병원장, 윤택림 전 전남대병원장, 박용욱 전 빛고을전남대병원장 등 본·분원 주요인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직원·부서 및 유관기관 포상과 빛고을전남대병원의 도전과 성장의 기록이 담긴 10주년 기념영상이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2.07 16:32청탁성 금품을 받고 해외로 도피했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광주 서부경찰은 뇌물수수 및 공무상비밀누설,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현직에 있던 지난 2021년 광주시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 지역 한 유치원장로부터 청탁과 함께 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매입형 유치원’은 사립 유치원을 사들여 공립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최 전 의원이 당시 매입선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2.07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