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새 시즌을 앞둔 프로야구 유망주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2000년생 동갑내기인 용띠 유망주들이 눈길을 끈다. 아직 프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그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을 받아 KIA에 입단한 김기훈은 1군 통산 75경기에 등판해 5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2022년 9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KIA에 복귀한 김기훈은 5경기에서 8⅔이닝 4피안타 9탈...
뉴시스2024.01.03 08:112023년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프로축구 광주FC는 희비가 엇갈렸다. KIA타이거즈는 6위에 그치며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반면 광주FC는 3위에 오르며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전남일보는 올 한 해 스포츠 팬들을 웃고 울렸던 KIA타이거즈와 광주FC의 5대 뉴스를 간추렸다. 편집자주 ●나성범부터 김도영까지 ‘부상 악령’ KIA타이거즈는 2023시즌 내내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장현식이 지난해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 합류하지 못했고, 나성범은 지난 3월 2023...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28 14:50KIA타이거즈가 2024시즌 선수단을 이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 2017시즌 11번째 우승을 함께했던 나카무라 타케시 코치가 1군 배터리 담당으로 복귀했고, 잔류군에 있던 최희섭 코치가 퓨처스 타격 담당으로 승격했다. 잔류군에는 김석연, 서덕원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KIA는 2024시즌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1군은 김종국 감독을 중심으로 진갑용 수석 코치와 정재훈·이동걸 투수 코치, 이범호·홍세완 타격 코치, 이현곤 작전 코치, 조재영 주루 코치, 박기남 수비 코치, 타케시 배터리 코치로 구성된...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20 14:56“만 30세를 앞두고 이름도 바꾸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준비했습니다. 팔꿈치 수술로 1년 더 도전을 미룬 만큼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심정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KIA타이거즈 투수 김사윤(29)이 드러낸 각오다. 지난해 5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사윤은 SSG랜더스(전 SK와이번스)에서 선발과 불펜을 경험하며 좌완 왕국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김사윤은 트레이드 직후 지난해 31경기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9 16:58KIA타이거즈의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재계약 여부를 놓고 장기전에 돌입했던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뉴욕 포스트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9일 SNS를 통해 “좌완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시 80만달러를 받으며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된다”고 밝혔다. 파노니는 지난 7월 숀 앤더슨의 대체 선수로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2022시즌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9 14:05“인상고 야구부 역사상 프로 지명자를 세 명 배출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은 저 혼자죠. 꼭 팀에 필요한 자원으로 거듭나서 학교의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자랑스러운 프로 선수가 되겠습니다.” 전북 정읍 소재 인상고를 졸업한 KIA타이거즈 투수 황동하(21)의 각오다. 황동하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65순위) 지명을 받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전국 대회 결승 진출 경험이 전무한 작은 학교에서 프로에 진출한 투수에게 주목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황동하가 인상고 투수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고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8 17:21KIA타이거즈가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동행 3년 차에 돌입한다. 계약금 30만달러와 연봉 50만달러, 옵션 40만달러 등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2년 차인 올해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547타수 156안타), 20홈런, 15도루, 96타점, 91득점 등을 기록했다. 안타와 홈런, 타점, 득점에서 팀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0.311(514타수 ...
한규빈 기자2023.12.18 14:20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으며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유승철(25). 직구의 수직 움직임이 KBO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제구 난조와 부상에 시달리며 잊혀진 유망주가 될 위기에 놓였다. 위기 속에서 그는 정신을 무장했다. 올 시즌을 야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에서 벗어나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줄이는데도 집중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겠는 각오다. 유승철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서 “항상 컨디션은 좋았다. 더 야구를 잘하고 싶어 투구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7 17:00KIA타이거즈가 미국 드라이브라인에 곽도규와 윤영철, 이의리, 정해영, 황동하를 파견해 투수진 기량 발전을 도모한다. 정재훈 투수 코치와 이동걸 불펜 코치 역시 동행해 지도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선수 5명과 코치 2명을 파견해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구속 증가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 바이오 메카닉 등 지도 프로그램 습득을 도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내년 1월20일까지 33박 34일의 일정을 소...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7 14:02“프로 경력에서 3할 타율은 한 번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랐습니다. 내년에는 출루율과 장타율 수치를 더 높여 골든 글러브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의 2024년 각오다. 박찬호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50번)로 KIA에 지명돼 프로에 입성한 뒤 10시즌 만에 3할 타율을 달성하며 공수주를 갖춘 선수로 자리 잡았다. ‘키스톤 콤비’로 불리는 2루수와 유격수는 체력 소모가 커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2할5푼 타율만 기록해도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4 14:16KIA타이거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운명도 엇갈렸다.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이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며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재계약 희망을 남겼다. 반면 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작별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10개 구단이 지난해(681명)보다 139명 적은 542명을 보류선수로 공시한 가운데 KIA는 54명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산체스와 함께 이미 방출 통보가 내려졌던 고영창과 남하준, 박일훈, 송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03 14:05KIA타이거즈 선수단 및 임직원이 무등산국립공원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KIA타이거즈 선수단 및 임직원은 30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쓰담산행’ 캠페인에 동참했다. 쓰담산행 캠페인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의미로, 탐방객들이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새 시즌 주장인 나성범을 비롯해 전상현, 정해영, 김대유, 이의리 등 KIA 선수단 및 임직원은 플로깅과 캠페인 등 2개 조로 나눠 활동했다. 플로깅조는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증심사까지 1㎞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고 캠페인조는 일회용...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6:37검찰이 자유 계약(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KIA타이거즈 단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의혹 제기 7개월 만의 압수 수색에서 검찰이 장 전 단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30일 오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중순 사건을 중요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6월에는 피해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KIA 소속이었던 포수 박동원과 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5:11KIA타이거즈 투수 장현식(28)과 외야수 최원준(26), 내야수 황대인(27)이 12월에 각각 화촉을 밝힌다. 장현식은 오는 12월2일 낮 12시 충북 청주 소재의 한 웨딩홀에서 신부 송지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현식은 친구 사이였던 송씨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3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장현식은 “아름답고 현명한 신부와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으로, 마운드에서는 믿음직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식-송지영 부부는 태국으로 4박 5일 신...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2:03KIA타이거즈 신인 선수들이 내년 시즌 1군 데뷔를 목표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 훈련장에서 좌충우돌한 아기 호랑이들은 투수 강동훈과 김민재, 최지웅, 포수 이상준, 내야수 김두현 등이다. 지난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28일 귀국했다.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은 첫 단체 훈련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임했다. 육성 선수를 의미하는 등번호 맨 앞 ‘0’을 떼고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키웠다. 투수조는 강동훈(5라운드·중앙대)과 최지웅(6라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9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