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약했다. 김종국 감독의 윈 나우 선언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출발했던 KIA타이거즈는 유독 다사다난했던 과정 뒤 6위의 성적으로 가을야구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장정석 전 단장의 금품 요구에 따른 해임부터 시즌 막바지 승부처에서 나성범과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의 줄부상까지 호랑이 군단의 올 시즌을 돌아보고 내년 우승 도전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호랑이 군단이 2023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다. 가장 높은 곳을 목표로 겨울을 지냈지만 장정석 전 단장의 금품 요구 파문으로 개막 전부터 어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23 17:25KIA타이거즈가 이번 시즌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KIA타이거즈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팬 1000명을 초청해 ‘2023 호랑이 가족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시즌 동안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팬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KIA 선수단 전원이 팬들과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숨겨진 끼도 마음껏 발산해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불펜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20 16:53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호랑이 군단에서도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KBO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KBO 수비상 후보를 발표했다. KIA타이거즈 투수로는 양현종과 이의리, 윤영철, 토마스 파노니, 임기영, 숀 앤더슨, 마리오 산체스, 최지민, 전상현, 아도니스 메디나, 장현식, 정해영이 후보에 올랐다. 투수 포지션 후보 조건은 선발과 불펜에 관계없이 경기 수의 3분의 1인 48이닝 이상을 투구한 선수다. KIA 야수 중에서는 포수 김태군과...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9 17:55정규 시즌 6위로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거듭 팬들에 사과를 전했다. 지난 16~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 2연전에서 연승으로 시즌을 마감했음에도 고개를 숙였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 17일 NC와 홈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한 뒤 “최종전을 승리로 마무리해 다행이다. 144경기를 하는 동안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묵묵히 선수들을 지도해 준 코칭스태프 모두 수고 많았다”고 총평했다.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을 73승...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8 13:32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KIA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렸던 NC다이노스에게 화끈한 고춧가루를 선사했다. 김도영의 프로 데뷔 후 첫 100안타와 양현종의 KBO리그 최초 9시즌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 대기록 달성과 함께 2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IA타이거즈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16차전에서 7-1로 이겼다. 이미 정규 시즌 6위를 확정 지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을 73승 2무 69패(승률 0.514)로 마무리 지었다. 반면 NC...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7 21:00“처음 트레이드돼 KIA에 왔을 때부터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고, 제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큰 금액으로 계약했고, 앞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초반부터 힘을 내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투수들과도 호흡을 더 맞춰서 준비하겠다.” KIA타이거즈 역사상 최초이자 KBO리그 역대 최초의 포수 포지션 비FA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 안방 걱정을 지운 포수 김태군이 180도 달라진 팀으로 변화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태군과 김종국 감독, 심재학 단장이 입을 모아 초반부터 확실히 치고 나가는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7 14:47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KIA타이거즈가 정규 시즌 3위를 향해 갈 길 바쁜 NC다이노스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반 4득점 빅이닝을 폭발하며 준플레이오프 자력 직행을 좌절시켰다. KIA타이거즈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15차전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 시즌 6위가 확정된 KIA는 시즌 72승 2무 69패(승률 0.511)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KIA에 발목을 잡히면서 정규 시즌 3위 자력 확보가 좌절됐다. 잔여 경...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6 22:16KIA타이거즈가 태군마마를 3년 더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KIA타이거즈는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포수 김태군과 연봉 20억원과 옵션 5억원 등 총액 25억원에 3년 비FA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군은 지난 2008년 LG트윈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를 거쳐 지난 7월 내야수 류지혁과 맞트레이드로 광주에 입성했다. 프로 15시즌(2023년 10월 13일 기준)간 1293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0.248, 25홈런, 727안타, 301타점, 266득점을 기록했고 올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6 17:13“많이 아쉽고 팬들께도 죄송하다. 마지막 두 경기는 꼭 이겨서 팬들께 승리의 기쁨을 더 드리겠다. 이의리, 양현종 선수가 선발로 나가고 파노니, 산체스 선수도 불펜에서 준비해 이길 수 있도록 강하게 나가겠다.”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된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이 남은 두 경기 총력전을 선언했다. 16~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시즌 15~16차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메시지였다. 김종국 KIA 감독은 16일 NC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을야구 탈락이 많이 아쉽고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6 16:51KIA타이거즈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유일한 경우의 수가 소멸됐다. 휴식일인 14일, 타 구단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6위가 확정됐고 이는 곧 호랑이 군단이 TV로 포스트시즌 탈락을 지켜봐야 했음을 의미한다. 두산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트윈스와 시즌 1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두산은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0.521의 승률을 확보하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휴식일로 경기가 없었던 KIA는 오는 16일과 17일 NC다이노스와 마지막 홈 2연...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4 23:51KIA타이거즈가 벼랑 끝에 몰렸다. 또다시 승부처에서 패배하면서 주말 사이 TV로 마지막 불씨가 꺼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모양새다. 이제 호랑이 군단의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남은 경우의 수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두산베어스가 4경기를 모두 패배해야 한다. KIA타이거즈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시즌 16차전에서 1-3으로 졌다. 6위에 머무르고 있던 KIA는 시즌 71승 2무 69패(승률 0.507)에 그치며 5위 두산과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최근 2연승...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3 22:04가을야구 자력 진출이 좌절된 KIA타이거즈가 2연승을 달리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미 가을야구 탈락을 확정 지은 롯데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두며 두산베어스와 2경기 차를 유지하는 동시에 NC다이노스를 2.5경기, SSG랜더스를 3경기 차로 추격했다. KIA타이거즈는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시즌 16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6위에 위치한 KIA는 시즌 71승 2무 68패(승률 0.511)를 기록하며 가을야구권을 바짝 추격했다. 이미 가을야구 자력 진출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2 22:05“완봉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욕심을 낼 수도 있었지만 올 시즌 최종전이 가장 중요했다. 가을야구를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모두가 기적을 바라고 있다. 매 경기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가을야구 불씨를 살린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35)이 남은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개인 기록에 의미를 두지 않고 오로지 팀 승리에 집중해 10월의 기적을 꿈꾸겠다는 메시지였다. KIA 양현종은 지난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에 선...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2 14:005위권 경쟁 상대인 SSG랜더스에 일격을 당한 KIA타이거즈가 키움히어로즈를 대파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살렸다. 양현종과 김선빈은 각각 9시즌 연속 160이닝 이상 투구, 개인 통산 1500안타의 대기록을 썼고 팀은 통산 7만1000루타와 3만33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하며 화끈한 기록 잔치를 벌였다. KIA타이거즈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시즌 16차전에서 11-0으로 대승을 거뒀다. 6위에 머무르고 있던 KIA는 시즌 70승 2무 68패(승률 0.507)를 기록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1 21:59“팬 투표로 올스타전도 나가고,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도 따고 굉장히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시즌이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와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내 공에 대한 확신도 생겼다. 하지만 금메달은 어제까지 즐기고 오늘부터는 KIA타이거즈가 최대한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KIA타이거즈 투수 최지민(20)이 대회 소감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최지민은 지난 1~7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0.1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