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공 씨감자 특화단지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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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인공 씨감자 특화단지 조성키로
강원대 감자소재은행ㆍ㈜시에스피와 업무 협약 체결
대량 배양증식해 산업화… 재배농가 종자 우선 지원
  • 입력 : 2016. 01.19(화) 00:00

진도군이 융ㆍ복합 창조경제인 6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인공 씨감자 메카로 조성된다.

진도군은 18일 강원대 한국감자소재은행, ㈜시에스피와 함께 인공 씨감자 산업화와 진도군 특화 감자 개발을 위한 산ㆍ학ㆍ연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인공 씨감자 등 종자 생산기지 건설에 따른 기반 조성과 행정사항 등을 지원한다. ㈜시에스피는 생산된 씨감자를 원가 범위내에서 재배농가에 우선 지원하며 인근지역 주민 고용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강원대 한국감자소재은행은 보유하고 있는 종자 등을 활용, 대량 배양증식과 사업화를 실시한다.

각 기관은 중ㆍ장기적으로 인공 씨감자 생산기술 공동연구와 감자 재배 기술교육 및 지도, 수출 시장 조사, 개척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주요 식량자원인 감자의 안정적인 종자 보급을 비롯 인공 씨감자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육종 산업화의 연구과제 공동 수행을 실시하게 된다. 인공 씨감자 보급종 재배, 포장, 배양, 증식, 실증, 실험 등을 진행한다.

현재 배양 등을 위한 인공씨감자 배양센터는 진도군 임회면 용호리 일원에 폐교를 리모델링해 지난해 연말 조성이 완료됐으며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감자 증산과 종자 생산 보급으로 귀농인구 유입과 함께 농어촌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세계적으로 씨감자가 부족한 상황으로 진도군에서 인공 씨감자를 배양해 수출하고 국내에 보급하게 되면 큰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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