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MVP 공무원' 박현경·서형진 주무관 선정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자치구
광주 서구, 'MVP 공무원' 박현경·서형진 주무관 선정
  • 입력 : 2025. 06.08(일) 09:57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5일 열린 ‘2분기 구정발전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 MVP공무원으로 선정된 서형진(왼쪽)·박현경 주무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5일 올 2분기 ‘MVP 공무원’으로 건강증진과 박현경 주무관과 교통지도과 서형진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구정혁신 분야에서 선정된 박현경 주무관은 맨발걷기, 슬로우조깅 등 주민 참여형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건강한 생활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맨발로 청춘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교육 지도사 29명을 양성하고, 이들이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2024년 보건복지부 주관 ‘만성질환 사업기획 최종 평가대회’ 구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민봉사 분야 수상자인 서형진 주무관은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분별한 방치를 막기 위해 전용 주차 공간을 조성하고, 견인반을 운영하는 등 질서 있는 주차 환경 조성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로 중앙선 침범과 차량 교행 불편 해소를 위해 서부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 시선 유도봉을 설치하는 등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서구는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MVP 공무원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 분기 구정혁신과 대민봉사 분야에서 각 한 명씩 선정하고, 연말에는 별도로 ‘올해의 MVP’를 선발해 조직 사기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표창 수여식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주민을 위해 애써온 두 직원의 노고가 조직에 큰 울림을 준다”며 “노력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따뜻한 행정과 실력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