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미디어아트, 남도풍류나들이 등 민선 6기 주요 문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최근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 전통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무등사업팀' 신설 및 정책기획실과 지원협력실의 통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이사회 의결 및 시 승인을 거쳐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향후 광주문화발전을 선도할 주요사업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흩어져 있던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통합한 것. 기존 3실2관 체제가 2실1단2관 체제로 바뀌었다.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은 1단2팀12명 규모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물적ㆍ기술적 기반을 다지고 전략적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지난 2014년 12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이후 각 기관ㆍ단체별로 진행돼온 미디어아트 관련 사업의 종합기획과 평가업무를 총괄하며 2017년 1월 창조협력팀과 사업운영팀으로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창조협력팀은 미디어아트페스티벌, 레지던스 등 미디어아트 창작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간 교류, 광주 문화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개발 등 업무를 맡는다. 사업운영팀은 현재 빛고을시민문화관 내에 시공 중인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전통문화관 내에는 '무등사업팀'이 신설돼 1관2팀 체제로 운영된다. 무등사업팀은 무등산의 자연과 누정을 활용한 체험형 전통문화관광프로그램인 '풍류남도나들이'를 비롯, 주민주도형 전통문화예술축제 '무등울림', 올해 7월부터 진행 중인 일요상설공연 등 무등산권을 연계한 신규 문화관광 전략사업 발굴과 운영을 총괄하며 2017년 1월 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