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서 관광안내 받으세요" 관광객 편의성 높인 민간 관광안내소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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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서 관광안내 받으세요" 관광객 편의성 높인 민간 관광안내소 '시동'
  • 입력 : 2022. 04.05(화) 17:45
  • 박간재 기자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대표이사 이건철)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편의성을 높인 '민간 관광안내소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민간 관광안내소'란 민간이 운영하는 카페와 식당, 숙박업소 등이 관광 안내 기능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기존 안내소의 시간적·지역적 한계를 해소하고 관광객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주말에도 21시까지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 관광안내소 운영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관광안내소가 문을 닫은 시간이나 안내소 미설치 지역에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내 60개소 내외를 선정하여, 안내소 외부 현판 및 관광홍보물 진열대를 제공하고 홍보물과 관광 안내 지도를 비치할 예정이다. 참여 사업장에는 개소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홍보물품과 홍보 및 마케팅, 종사자 교육, 각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민간 관광안내소는 각 시·군의 추천을 바탕으로 현장 조사를 통해 선정된다. 참여대상의 업종 제한은 없으며 카페, 식당, 공방, 숙박업소 등 관광객의 일정 시간 체류가 가능하고 네트워크가 가능한 공간을 운영하는 곳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관광두레 지역주민사업체와 관광 신산업 창업지원자 매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운영 중인 도내 관광안내소는 70여 곳으로 운영시간이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말 오후 5시까지로 한정되어 있어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성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민간 관광안내소 운영은 관광객과 가까이, 더 편안하게 맞이할 준비를 하겠다는 서비스 실천의 첫 시작"이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의 특색있는 공간을 활용한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